무릎소리. 통증 예측과 예방법

무릎에서 소리나면 의심되는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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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또는 반대로 펴진 상태에서 구부릴 때 불편한 느낌과 함께 불안한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둔탁한 ‘두두둑’ 소리나, ‘딱’하는 날카로운 소리로 나뉘어 집니다. 이런 소리는 우리를 더 불안하게 합니다. 이유없이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오늘은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의심해볼 만한 통증과 그 해결책을 공유합니다.

연골 손상 (반월상연골파열, 퇴행성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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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확률로 의심되는 현상은 연골 (반월상연골판) 마모 등의 손상입니다. 연골은 관절 사용량과 비례하여 자연스럽게 소모되는 부위이이므로 특히 고연령자에게는 연골 손상으로 인한 무릎소리가 발생합니다. 연령이 높지 않더라도 운동 중 급격하게 구부리고 펴지는 과정에서도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고연령도 아니고, 운동도 하지 않는데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무릎은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걷기와 뛰기, 계단 등 오르막길 오르기, 자리에서 앉았다가 일어나기 등 구부리고 펴는 운동은 물론, 모든 방향 전환 시 일어나는 회전운동 중 무릎이 관여하게 됩니다. 

무릎 쪽 연골은 보통 반월상 연골판이라 불립니다.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하며, 체중 전달과 충격 흡수 기능을 합니다. 또한 관절 안정과 연골을 보호합니다. 초승달 모양으로, 반월상이라는 명칭이 생겼습니다. 이 연골이 소모되면 연골연화증 또는 퇴행성관절염 즉, 연골이 연해지고 관절이 손상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소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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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무릎소리는 단순히 소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릎을 굽힐 때 쑤시거나, 관절에 힘이 빠지거나, 관절 주위에 부종이나 열이 발생하는 등 결국에는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무릎소리는 통증이 없더라고, 어느정도 미래를 예측하게 해주는 소중한 단서이며 병의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해 이 단서를 꼼꼼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무릎소리와 통증 방지는 어떻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무릎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불가능하므로 여러 대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첫번째 방법은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걷거나 뛰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꾸준한 근력운동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관절이 상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근육 자극이 잘 되는 기술이 필요하므로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음 방법은 보조기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흔히 알려진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여 관절로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대안입니다.

무릎에 치명적인 자세나 환경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운전, 갑자기 일어나는 행위를 줄이고 그러한 동작이 불가피하다면 천천히 움직여 충격과 무리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직접적인 찬바람도 무릎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동작이나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역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무릎 주변 강화 운동은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이 때 관절 보호를 통한 무릎 건강에 가장 중요한 근육, 바로 대퇴사두근인데요. 허벅지 앞쪽에 위치하며 무릎 주변을 잡아 안정화시키고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부상이나 관절염의 위험을 완화합니다. 아래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 영상입니다.

모든 질병이나 질환, 통증이 사전에 경고를 보내지 않습니다. 특히, 이러한 종류의 통증은 발견했을 때에는 대부분 심화된 상태입니다. 반면, 무릎은 고맙게도 이상이 감지되면 우리에게 소리를 보냅니다. 

무릎소리가 반복되고 특히 약간의 통증이라도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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