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컨디션 무시 못하죠

#Dev #UI/UX #13년차

BEN

워라벨이 트렌드를 넘어서, 기본이 된 요즘 시대에 출퇴근 거리 절대 무시 못 하죠.
인지도 높은 스포츠미디어 플랫폼에서 옮겨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실거에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던 시기에 UI/UX 팀에 합류하여, A부터 Z까지 기획했습니다. 아직도 그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는 걸 보면, 묘하면서 뿌듯합니다.
그간의 발자취에 비해 엑스바디는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데요.
하지만 여러 메리트가 있었어요. 일단 IT 스타트업이나 게임 회사들이 주로 판교, 강남 쪽에 쏠려 서울 강서, 강북이나 수도권 서쪽, 북쪽에 있는 개발자들은 통근 거리, 곧 시간의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메타버스라는 핫한 아이템이 가산에 있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지역에 거주 중인 개발자들에게 ‘호재’에요.
물리적 위치가 ‘호재’씩이나 될 수 있군요.
과거에는 회사가 취급하는 아이템, 서비스에 구직 결정 요소의 비중이 쏠려 있었다면, 지금은 전혀 새로운 거죠. 출퇴근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간 소모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삶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진 요즘, 출퇴근 거리와 시간은 엄청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엑스바디의 8시 출근, 5시 퇴근은 확실한 플러스 요인입니다.
통근시간이 1시간 넘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분들에겐 출퇴근 시간을 상쇄할 만한 포인트가 있는 겁니다. 아마도 새롭고 성공 가능성이 큰 메타버스를 다룬다는 점이 엑스바디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됐을 거에요. 장거리 출퇴근 중이신 분들은 대부분 고연차 경력자들인데, 프로젝트의 매력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다른 메리트가 더 있을까요?
겪기 전까진 아무리 말해도 체감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요. 그래도 강조하고 싶을 만큼 사람들이 정말 좋습니다. 모두의 인격이 존중받는 느낌이에요. 회사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직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합니다. 동료나 팀원들도 마찬가지예요. 인성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경력자분들이 ‘사람’ 이야기를 많이 하시네요.
실무자가 프로젝트나 회사를 이탈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업무 자체보다, 업무 외적인 요소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사람’ 스트레스가 가장 치명적일 거에요. 일은 어떻게든 해결됩니다. 하지만 사람 문제는 풀리지 않습니다. 경력자분들은 다른 직장, 프로젝트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엑스바디의 ‘사람’들을 비교할 수 있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곳 분위기를 좋게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사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그래서 더더욱 프로젝트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요. 그만큼 성공 가능성도 더 높겠죠. 역량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인성 좋고 책임감 강하신 분이라면 꼭 도전해 보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