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시작
장마의 시작으로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가 이어질 것입니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 당연히 야외 활동의 감소합니다. 골프장은 4%, 당구장은 6% 그리고 기타 여가 및 문화 야외 활동은 무려 11% 감소합니다. (2019,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문제는, 장마 기간 중 회원들이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 또는 장마 이후, 쌓여있던 운동 욕구가 동시에 터지며 회원이 몰리게 됩니다. 기구나 장비를 기다리는 일은 회원의 입장에선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닙니다. 그런 대기자를 주변에 두고 운동하는 사람의 마음 역시 편하진 않습니다. 누구에게도 행복하지 않은 일인 거죠.
원숭이 두창
코로나19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먼 나라에서 찾아온 불쾌한 손님이 문을 두드립니다. 질병관리청이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확진자 뉴스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심각하지 않은 질병이라 해도, 코로나를 경험한 사람들은 감염병에 대해 자연스럽게 몸을 움츠리게 되었습니다.
2020년 새롭게 문을 연 헬스장 1329곳 중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425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1/3에 해당하는 슬픈 수치입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피트니스및 필라테스 센터 등의 실내체육시설을 떠난 사람들은 환경이 복구될 때까지 인내하기보다는 등산, 달리기와 걷기, 골프 등 다른 종목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새로운 종목에서 재미를 찾게 되고, 관련된 장비를 구매한 회원의 센터 복귀율은 예전 같이 않을 겁니다. 센터 입장에서는 분명 부담이 되는 상상일 것입니다.
여름 휴가



여름 휴가철의 레저 활동은 여행, 외식, 레저 등 특수 산업 군의 매출 증대로 치중됩니다. 특히, 올여름은 코로나19로 억눌린 해외여행의 꿈을 실현하려는 사람들로, 출국자 증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에 비해 장기간 휴가를 보낼 것은 당연합니다.
게다가, 유럽에서는 여름 휴가철로 인해 인구 이동 및 교류가 증가하며 제2의 코로나 대유행기를 맞이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닐 겁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본다”는 추측을 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체념하거나, 극복하거나
효용 정도를 떠나 다양한 지원 정책이 펼쳐질 것이고, 사장님들은 온 힘을 다해 버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코로나 위기를 지나왔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어떠한 상황도, 어떻게든 지나갈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이런 상황에서 ‘기회’를 만드는 사람들은 매우 한정적이란 사실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영업 부진을 감히 의지나 지혜의 문제로 치부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만일 이 난국을 돌파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대면 스포츠 서비스에 어떤 변화를 주는가




실제로, 스스로 자세 교정을 돕는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앱)이 이제는 트레이너를 매칭시키고 매칭된 트레이너가 원격으로 운동법 교육 및 자세를 코칭하는 서비스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아주 빠르게 말이죠.
비대면 트레이닝은 대면 PT를 대체할 수 없다?
화면은 실제를 모두 담아내지 못하고, 현실과 가상은 다르기 때문에 비대면 스포츠 코칭, 트레이닝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단, 이 모든 분석은 ‘현시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의 품질이 개선되고, 네트워크의 속도가 빨라지면 ‘현시점’의 비대면 코칭이 가지는 결핍이 채워질 것입니다. 오늘은 20퍼센트가량 대체했다가, 다음 달에는 30퍼센트 그리고 내년에는 80퍼센트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대의 변화는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릅니다.
소비자 니즈가 없는데도 트렌드가 변한다면?



메타버스 또는 가상공간에 대한 니즈를 느꼈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트렌드를 주시해야 하는 마케터이지만, 한 번도 필요성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머다하고 메타버스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며, 이미 상용화 되었습니다.
소비자(시장)의 부름에 힘입어 출시되는 서비스가 있는 반면, 서비스가 소비자의 행태를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인스타그램입니다. 더 좋은 카메라 옵션을 가진 비싼 스마트폰을 구매해놓고, 1:1 비율의 사진으로 소통하는 인스타그램에 맞춰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16:9라는 넓고 시원한 화면을 두고 말입니다.
비대면 서비스는 어느 정도의 소비자 니즈와 시대의 흐름 모두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불안감을 조장할 만큼 과도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지만, 주시해야 할 변화입니다.
비대면 스포츠 코칭 시장 창출 및 활성 지원사업
정부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그림 아래, 각 부처 상황에 맞게 다양한 각도로 비대면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비대면 스포츠 코칭시장 창출사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피트니스,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 업종의 비대면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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